요즘 주로 핸드메이드 카드를 만들다보니 공수가 많이들어 자연스럽게 디지털 상품에 관심을 가지게됩니다. "손으로 만드는 건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시간에 안 묶이는 상품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요즘 디지털 상품을 준비하고 있어요.
플랫폼마다 수수료도, 타깃 고객도, UI도 다 달라서 하나씩 찾아보고 정리해봅니다. 저처럼 이제 막 알아보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해요.
| 플랫폼 | 주 타깃 | 월 고정비 | 수수료 | 한 줄 특징 |
|---|---|---|---|---|
| 리틀리 | 국내 | 없음 | - | 네이버·카카오·토스페이 3초 결제 |
| 검로드 | 해외 | 0원 | 판매 시 10% | 안 팔리면 지출 0 |
| 스탠 스토어 | 해외 | $29 (약 4만 원) | 0% | 전환율 좋지만 유입은 직접 |
| 엣시 | 해외 | - | - | 검색 유입 자체가 강점 |
리틀리 (Littly) — 국내 소비자 대상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결제 편의성이에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로 3초 만에 결제가 끝나요. 모바일 UI도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더라고요. 월 고정비가 없어서 일단 가볍게 시작해보기엔 부담이 적어요.
검로드 (Gumroad) — 해외 소비자 대상
장점: 월 고정비가 아예 0원이에요. 안 팔리는 달엔 나가는 돈도 없다는 뜻이죠. 해외 구매자들에게 익숙한 결제창이라 페이팔 연동도 수월해요.
단점: 대신 판매될 때마다 10% 수수료가 붙어요. 처음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판매가 쌓이면 이 10%가 꽤 크게 느껴질 수 있겠더라고요.
스탠 스토어 (Stan) — 해외 소비자 대상
장점: 판매 수수료가 0%예요. 결제창까지 가는 과정에서 이탈이 적어서 구매 전환율이 특히 높다고 해요. 모바일 최적화된 여백 디자인도 감각적이고요.
단점: 대신 매달 최소 $29(약 4만 원)를 고정으로 내야 해요. 그리고 내 SNS에서 사람들을 직접 링크로 끌고 오는 구조라서, 유입을 스스로 못 만들면 판매가 0이 될 수도 있어요.
엣시 (Etsy) — 해외 소비자 대상
장점: 전 세계 수억 명이 엣시 검색창으로 직접 상품을 찾아 들어와요. 내 홍보력이 약해도 키워드만 잘 잡으면 첫 판매까지 이어질 여지가 있어요.단점: 그만큼 전 세계 판매자들과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요. 최근엔 한국 신규 셀러 계정 승인 심사도 까다로워졌다고 해서, 가입 자체가 하나의 장벽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네 플랫폼 다 장단점이 뚜렷해서, 정답은 없고 "지금 내 상황에 뭐가 맞는가"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일단 고정비 부담 없는 곳부터 테스트해보고, 반응을 보면서 다음 단계를 정해보려고 해요.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어떤 플랫폼을 골랐는지, 그리고 상품 등록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정리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