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수입을 낼 수 있을까?
‘내가 만든 걸 판매할 수 있을까?’
내가 만든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이 쉽지않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취미나 특기로 작업해 온 제품들이 판매까지 이어진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이걸 팔아도 될까?
누가 사주기는 할까? 고민이 깊어집니다.
그런데, 의외로 간단한 핸드메이드 소품, 악세서리 등으로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처음엔 막막하게만 느껴지던 핸드메이드 판매.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팔아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보세요.
시작은 소소한 아이템부터
핸드메이드 제품,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단한 생활 소품들부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 천연 비누, 캔들
- 귀걸이, 팔찌, 키링 등 악세서리
- 감성적인 드림캐쳐
- 뜨개 소품
- 패브릭 파우치나 에코백
이 중에서 제가 실제로 만들고 수익을 낸 아이템은 바로 드림캐쳐입니다.
드림캐쳐로 수익을 낸 실제 사례
1. 메탈 프레임 드림캐쳐
기존 드림캐쳐 디자인에 변화를 준 제품입니다.
메탈링에 실을 감거나 레이스뜨개 등으로 네트를 구성하는 아이템이 대부분이었다면, 메탈 프레임을 이용해 깃털 장식과 약간의 악세서리를 첨가하는 것으로 단순화해보았습니다.
감각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 부담없는 선물용으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 아이템 하나로 1년에 약 1,3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지금도 다시 제작해 판매한다면, 여전히 반응이 있을 것 같아요.
2. 원석 드림캐쳐
다음은 호안석 칩이라는 천연 원석 칩을 사용한 드림캐쳐입니다.
호안석은 ‘재물과 행운을 부른다’는 상징이 있어, 의미를 담아 선물하려는 분들께 인기가 있었습니다. 끝부분에는 메탈 깃털 장식을 달아 완성했습니다
첫 번째 디자인보다는 판매량이 다소 적었지만, 지속적으로 구매가 이루어진 제품입니다.
3. 드림캐쳐 북마크
책갈피 형태로 만든 작은 드림캐쳐였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뻤지만, 판매는 생각보다 저조했어요.
가격대가 낮아 선물용으로도 매력이 부족했던 것이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이 사례를 통해 핸드메이드 제품의 경우 가격과 용도, 선물 적합성 등 다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4. DIY 키트용 드림캐쳐
반제품의 형태로 구성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구매한 고객이 직접 만드는 DIY 드림캐쳐입니다.
학교 수업이나 체험 활동용으로 인기가 많았고, 다양한 단체에서 대량으로 주문이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수업용 또는 단체용 제품으로 제작 방향을 바꾸면 새로운 수요층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된 케이스입니다.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하라
이처럼 핸드메이드 제품은 단순히 ‘개인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 선물용
- 학교 체험 학습용
- 기업/단체 체험 학습용
용도와 고객층에 따라 디자인과 가격을 달리하면 판매 전략이 더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시작은 미미하나 분명히 성장하는 핸드메이드 비지니스, 시작하자마자 반응이 없다고 실망할 일은 아닙니다.
제품의 완성도와 브랜딩이 조화를 이루면, ‘소소한 취미’가 꾸준한 수익으로 이어지는 기쁨을 맞이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작은 시작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즐겁게 작업하는 것입니다.
나만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
정성을 다해 작업한 작품이 누군가의 일상에 특별한 가치와 의미를 더해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수익 창출은 물론 성장하는 핸드메이드 작가로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